아가스히엔(Argushien)
아가스히엔(Argushien) 밀레시안 인간 남성 18세
하늘과 구분하기 어려운 맑은 색을 가졌다.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금빛 눈동자와 모든 걸 투영하는 차가운 보랏빛 눈동자는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무뚝뚝한 표정은 그의 성격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간단한 첫인상이 된다.
개인적인 이야기
" 특별히 전하고 싶은 내용은 없어요. 나에 대해 알려고 하지도 말고, 알 것도 없어요.
정 궁금하면 다른 밀레시안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떤가요, 전 그다지 인상에 남고 싶지 않으니까 "
근처의 소문
" 글쎄요, 내가 전할 수 있는 말은 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말라는 조언 뿐이네요 "
스킬에 대하여
"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네요 "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 마을마다 아르바이트 게시판이 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적혀있죠.
보상을 노리고 일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글쎄요.
가능하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대화를 거는 걸 추천해요. "
수업과 수련에 대하여
" 보통의 밀레시안이라면 티르코네일이나 던바튼의 학교에서 배우던 것 같네요. 건물 안에서까지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시간마다 맞춰서 가던 밀레시안들이 생각나네요.
지금도 하고 있냐고요? 스스로 가보는 건 어때요? "
- 타이틀: 풋내기 모험가
- 재능: 체인 슬래시, 축복
- 펫: 말
한계를 모르는 애정의 무게
기본적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회의적이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익숙해지면 본디 자신의 것이었던 것 마냥 잘 응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무뚝뚝한 인상과 달리 사람의 존중을 이해하며 어찌 보면 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예의를 지켜 대한다. 마음을 연 상대와 아닌 사람의 태도 차이가 제법 크며 상대를 걱정하는 마음을 굳이 숨기지는 않는다.
방관자의 태도가 기초적으로 깔려있으며 어떠한 일이 일어나던, 어떠한 문제를 겪는다 한들 그 상황에 가장 좋은 흐름을 찾아낼 뿐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무언가를 욕심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밀레시안이란 종족에 대해 크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본인이 밀레시안이라 다행이란 생각은 한다고 한다. 육체의 관섭을 받지 않는 영혼들의 가벼움을 다소 비난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본인이 몸을 던져야 하는 상황에선 그 밀레시안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단 음식을 좋아하며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밀레시안치곤 꾸준히 간식거리를 사먹는 정도...
기본적으로 에린에 넘어오기 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낸 적은 한 번도 없다.
자신의 공상일지 꿈일지 아니면 그 무언가도 아닌지 본인조차 인지하길 피하기 때문.
메인스트림의 존재를 인지하지만 어디까지나 방관자일뿐. 그들의 이야기에 끼어들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건 다른 누군가로 충분하기에.
히엔(Hien) 173cm / 52kg / 26세
덥수룩한 머리카락에 시아를 가리는 것 듯한 커다란 안경. 의기소침한 등과 다소 말라보이는 체형을 가지고 있다. 얼굴을 자세하게 쳐다보지 않는 이상 크게 인상에 남을 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진 않으며 본인 또한 그것을 원하고 있는 듯이 존재하지만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 지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행동이 느긋하며 타인과 깊은 교류를 쌓지 않는다. 과거 사람과의 관계에 불신을 얻어 지금까지 자라온 그이지만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며 이어지고 싶다고 생각하고는 있다. 망상이라 놀림 받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이걸 운명의 사람이라 말한다.
사람과 진정으로 이어지고 싶다는 그의 영혼이 소울스트림의 인도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시간의 흐름은 엇나가 있지만 동시대를 살아간다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 이다.
그에게 있어 에린이란 도피처이기도 하며 다가갈 수 없는 환상이기도 하다. 아가스히엔과 본인을 동일시 여기고 있진 않지만 또 다른 영혼의 존재라는 개념은 익히고 있다.